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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휴전협정 2개월만에 위기…포로셴코 파기 경고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지난 2일(현지시간) 자체 정부 수립을 위한 선거를 시행하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휴전 협정 파기를 경고하고 나섰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런 사이비 선거들은 9월에 맺은 휴전협정의 중대한 위반”이라면서 휴전 협정의 핵심 요소를 폐지하는 것을 포함해 협정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휴전협정은 체결 2개월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미국도 선거를 비난하면서 러시아에 대해 휴전 협정 준수를 촉구했다.



버나뎃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미국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이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위법 ‘선거’를 실시한 데 우려한다”고 밝혔다. 미한 대변인은 “우리는 러시아 외무부가 성명을 통해 이 엉터리 ‘선거’를 정당화하려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지난 9월5일 체결된 휴전 협정의무를 무시하면 경제 제재가 강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휴전협정 이행상황을 감시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선거 당일 반군 점령 지역에서 감시 활동 중이던 무인기에 대공포가 발사됐지만 무인기가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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