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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은 피하자’ 4월 신혼부부 8.2% 급증

신생아수는 0.2% 줄어…3개월만에 감소

‘윤달은 피하자’는 영향으로 4월에 결혼을 신고한 신혼부부가 8.2%나 급증했다. 5월 인구이동은 부동산경기침체의 여파로 7% 감소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2년 4월 인구동향’으로는 4월 혼인 건수(신고기준)가 2만7,8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00건 증가했다. 작년 9월 이후 7개월째 늘어났다. 1~4월 누계건수는 11만700건으로 6.6% 증가했다.

통계청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에코세대(1979~1983년생)가 결혼 적령기에 온데다 4월 21일 윤달 시작을 앞두고 결혼을 서두른 쌍이 증가한 점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특히 서울ㆍ부산(각각 7.8%), 울산(12.5%), 대구(9.1%), 대전(9.7%) 등 대도시권의 혼인증가율이 높았다.

4월에 태어난 신생아는 4만 200명으로 0.2% 줄어 1월(-4.6%) 이후 3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2만2,100명으로 800명(3.8%) 늘었다. 지속적인 노령인구의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 이혼건수는 8,500건으로 1년 전과 비슷했다.



5월 전국의 이동자 수는 62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4만7,000명(7%) 줄었다. 시도내 이동자(-8.6%)의 감소폭이 시도간 이동자(-3.5%)에 비해 컸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도 1.24%로 0.1%포인트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7,047명), 인천(1,979명), 충남(1,446명) 등 10개 시도가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유입을 기록했고 서울(-8,379명), 부산(-2,743명), 대구(-1,029명) 등 6개 시도는 순유출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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