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대표 패션기업 세정(회장·박순호)이 새해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따뜻한 마음을 모아 어려운 이웃 돕기를 실천한다.
세정그룹은 오는 13일 부산시청에서 이웃돕기 성금과 성품 4억 3,000여 만원 상당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시에 기탁한다고 8일 밝혔다.
세정은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55억원 이상의 성금과 성품을 부산시에 기탁하게 된다.
세정 임직원들은 같은 날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쌀, 김치,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세정에서 지금까지 방문한 가정은 총 1,500가구가 넘는다.
이와 함께 패션기업 최초로 설립된 세정나눔재단은 오는 17일 부산 금정구 세정 본사에서 2014년도 상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30명에게 3,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순호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것이 올해로 16년이 됐다” 며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