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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지난 9월 한 달간 총 117대의 모터사이클을 판매, 1999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월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누적실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판매실적이 증가했다. 지난달 실적은 651cc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40%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해 할리데이비슨이 레저 모터사이클 시장의 강자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 실적 증가는 지난해 8월 오픈한 할리데이비슨 대전점, 이달 15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할리데이비슨 부산점 등 지역 딜러망을 통해 수도권 중심이던 영업망을 확장한 것이 원인으로 평가된다. 할리데이비슨은 구매자들에게 미국 본사 방문 및 제주도 투어를 비롯해 딜러별로 진행되는 연중 포토투어와 오픈하우스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할리데이비슨 라이프 스타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지난 5일부터 신모델 ‘다이나 스위치백(FLD)’과 ‘소프테일 블랙라인(FXS)’을 앞세운 총 25종의 2012년식 라인업의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영업팀 총괄 강태우 부장은 “모터사이클 브랜드의 리더로서 단순한 수치 성장보다는 모터사이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성숙한 시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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