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첫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전세계 2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17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렌토는 지난달까지 총 206만9,033대가 판매됐다. 출시 후 12년 만의 기록으로, 이 중 160만대는 해외 시장에서 팔렸다. 특히 2세대 모델인 ‘쏘렌토R’부터는 해외 판매 성장세가 더욱 빨라졌다. 2010년에는 기아차 미국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했으며, 2011년 미국 시장에서 14만6,000여대가 판매되는 등 현지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우리나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등극하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쏘렌토의 완전변경 신차가 출시되는 만큼, 쏘렌토 판매량은 앞으로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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