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각 기관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미리 마련된 방침에 따라 셧다운을 계획대로 실행하라고 강조했다.
실비아 버웰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성명을 내고 “의회에 잠정 예산안을 조속하게 처리해줄 것을 촉구한다. 매우 중요한 공공 서비스와 프로그램도 시급하게 복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셧다운은 미국 정치권이 이날부터 시작된 2014회계연도의 예산안을 데드라인인 지난달 30일 밤12시까지 처리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셧다운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백악관과 의회가 협상을 타결해 합의안을 상·하원 전체회의에서 각각 가결처리하고 나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해야 정부 기관이 다시 문을 열게 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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