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KTX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한 논의들이 있었다. KTX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우려와 반대가 높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결정은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비대위가 처음으로 명시적인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박근혜 비대위’가 이명박 정부와의 정책 단절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토해양부는 이날 철도 산업의 서비스 개선과 국가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철도운영 시장을 민간 참여 경쟁체제로 재편한다는 내용의 내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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