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7%...경기 둔화세 확인
입력2010-09-30 22:18:25
수정
2010.09.30 22:18:25
미국의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7%로 확정됐다고 30일 미 상무부가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와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1.6%를 넘어서는 것이지만, 7월 공개됐던 분기 속보치(2.4%)에 비해서는 여전히 하향 폭이 큰 결과다.
이날 2분기 GDP 증가율 확정치가 1.7%로 최종 발표됨에 따라 미국 경제는 플러스 성장을 재개한 지 불과 3분기 만에 다시 1%대로 하향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개선세가 정체되며 경제 성장세마저 뚜렷하게 둔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3ㆍ4분기에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1.6%)을 회복한 뒤 4ㆍ4분기 5.0%까지 급등하며 급격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올해 1ㆍ4분기 성장률은 3.7%로 떨어졌고 2분기 성장률은 1%대로 회귀, 성장세가 뚜렷하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들이 전망한 3분기 성장률은 평균 2.1%로 2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미 경제가 침체에 다시 빠질 확률은 여전히 20%에 불과하다”이라고 전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