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협회는 지상무기 중심의 방위산업 진흥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위산업 전시회인 ‘DX Korea 2014’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아자동차가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발 중인 소형전술 기갑수색차량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국내 방위산업은 지난 1970년대 초반 미군 철수와 월남 적화의 영향으로 소총, 박격포 등 기본화기 생산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수리온, K-9 자주포, K-2 전차, 현무, 한국형 다연장로켓 등 국제시장에서도 손색이 없는 다양한 첨단 무기를 독자 개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힘입어 방산수출도 지난 2008년 11억3,144만달러에서 2013년에는 34억1,500만 달러로 급증세를 타고 있다.
한국전략문제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는 전시회 기간 ‘미래 전장상황에서의 지상군 역할과 지상무기 체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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