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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장학금 2억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해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LH는 내년에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 약 150여명을 선발, 연간 100만~200만원 내외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내년 2월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선발, 3월과 7월에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LH의 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이 올해 말이면 66만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좀 더 많은 임대주택 입주자 자녀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장학금 재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업마손 밥상(방학기간 중 입주아동에게 중식 제공)과 임대단지 공부방 등 외에도 임대주택 단지별로 민관으로 구성된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구축,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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