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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내년부터 유로화 쓴다… 19번째 유로존 가입

리투아니아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가입을 승인 받으면서 내년 1월1일부터 유로화를 사용하게 됐다.

유럽연합(EU)은 4일 리투아니아의 유로존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리 렌 EU 경제담담 집행위원은 이날 성명을 내 “리투아니아가 유로존 가입을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리투아니아는 신중한 재정 정책을 펴고 경제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유로화 사용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리투아니아는 2015년 1월 1일부터 19번째 유로화 사용 국가가 된다. 알기르다스 부트케비시우스 리투아니아 총리는 “유로존 가입이 리투아니아의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리투아니아가 유로존에 가입하면서, 발트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이 지난 2004년 EU에 가입한 이래 11년만에 모두 유로존 국가가 됐다. 발트 3국 중 에스토니아가 2011년에 가장 먼저 유로화를 쓰기 시작했고, 라트비아는 올해 1월1일 18번째로 유로존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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