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추석을 맞아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격려품으로 광양지역 제과점에서 만든 케이크 1억4,000여만원 어치를 구입했다.
광양제철소는 최근 광양읍과 중마동, 광영동에 자리한 9개 제과점과 수의계약을 통해 한 업체당 1,600여개씩 케이크를 발주해 납품받았다.
수 년 전만해도 30여개를 넘던 광양지역 제과점은 절반 정도가 문닫은 상황이며,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선 광양제철소는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케이크를 지역 제과점에서 구입했다.
광양=박영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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