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군사작전에 앞서 의회 승인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의안 초안에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화학무기를 사용해 1천명 이상을 살해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은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능력을 저지·방해·방지·저하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명확히 했다.
정치적 합의만이 시리아 위기를 풀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초안에는 군사작전이 언제 이뤄질지를 알리는 시간표가 포함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의회는 오는 9일 개회해 토론과 투표를 거쳐 무력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상원은 다음 주 공청회를 열어 군사행동을 승인할지를 논의한다고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밝혔다.
공청회는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리며, 오바마 행정부의 고위 인사도 참석한다.
상원은 또 브리핑을 통해 상원 의원들에게 청문회 논의 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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