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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데이비드서 韓美 정상회담

한국 대통령으론 처음 내달 중순 방문…美의회서 연설도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4월 중순 미국을 방문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워싱턴 인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전반을 포함한 한반도 현안과 동북아 정세 등 양국 간 공동 관심사를 폭 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3박4일의 워싱턴 방문일정 동안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기로 했다. 워싱턴의 한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5일 “이 대통령은 4월 중순 미국을 공식 방문해 부시 대통령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한편 미 의회에서 연설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새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 반세기를 훨씬 넘어선 한미동맹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한미동맹 미래 비전’ 선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5박6일간의 미국 방문에서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거쳐 워싱턴에 도착한 뒤 한미동맹 강화를 역설하는 미 의회 연설을 하고 부시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하는 것은 물론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 별장으로 이동해 만찬을 겸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1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한미관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워싱턴 조야는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 측은 그러나 이 대통령의 방미 일정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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