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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개혁안 나온다…장성들 "구체계획 곧 시행"

중국군 장성들이 군 개혁의 큰 틀의 방향은 이미 결정됐으며 구체적인 계획이 조속히 시행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체제 들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진 군 구조 지휘체계 개편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3일 군부를 대표해 선출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정협) 위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군 장성들이 군 개혁의 방향과 관련, “강군 육성과 승전 능력 보장이며 이는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11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전구(戰區)연합작전지휘 체제를 구축해 연합작전훈련 능력을 강화한다”며 군 지휘체제 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중국의 새로운 합동통제지휘기구 창설 문제를 놓고 주요 관영언론들이 이례적인 엇박자를 연출함으로써 군 지휘체제가 실제로 개편될지가 관심사로 떠오른 바 있다.

총후근부 의무대 자오이민(趙의<金+衣>民) 소장은 중국신문사와 인터뷰에서 “현재 군대개혁의 큰 방향은 결정됐고 이미 계획도 마련됐다”면서 “조속히 실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자오 소장은 “군대개혁은 고쳐야 하는 상황에 와 있고 개혁은 강군, 싸워 이기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담보가 돼야 한다”면서 “부대의 일부 제도는 현대전 조건에 필요한 시스템보다 낙후돼 있다”고 말했다.

제2포병부대 소속 덩톈성(鄧天生) 중장도 “국방건설 강화를 위해 일정수준의 조정이 필요하며 국력 강화는 매우 필요하다”면서 “최후의 지점은 강군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2포병부대 소속 장시난(張西南) 소장도 “국방 및 군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꼭 필요한 추세”라면서 “올해는 개혁 심화의 중요한 해로 군 개혁 역시 이 기회를 포착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허핑(周和平) 공군 소장은 “지난해 육·해·공군, 제2포병부대 등이 대변인 시스템을 신설했다”면서 대외 개방도를 높이고 국방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도 개혁의 한 방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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