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완(사진)이 차세대 한류스타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 2007년 이완과 일본의 아이돌스타 스즈키 아미가 호흡을 맞춘 한일합작드라마 ‘목련꽃 아래서’가 오는 10월 말 후지 TV를 통해 일본 전역 방송을 확정 지으며 이완에 대한 일본 내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이완은 9월 말, ‘목련꽃 아래서’ 프로모션 차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완은 ‘목련꽃 아래서’에서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난 바이올리니스트 진영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뉴욕에서 만난 진영과 일본인 다큐멘터리 프로듀스 미키(스즈키 아미 분)의 사랑을 그린다. 이완은 이 작품에서 일본어와 영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해 주목을 받았다. 이완은 이미 2004년 작품인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통해 일본에서 상당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목련꽃 아래서’의 방영이 일본 내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팬들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장태혁 역으로 열연 중인 이완을 보기 위해 제주도를 찾는가 하면 특별한 몸보신용 선물을 보내는 등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태양을 삼켜라’를 한 회도 빠짐없이 시청한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완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꾸준히 보내고 있다. 이완의 소속사 로고스필름 측은 “‘천국의 계단’ 이후 일본에서 이완에 대해 줄기찬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이완이 ‘인순이는 예쁘다’ 이후 2년 만에 출연한 ‘태양을 삼켜라’에 대한 일본 내 관심도 비상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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