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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망자 10년새 절반 줄어

통계청, 지난해 14세 이하 2,700명 숨져

0~14세 어린이 사망자수가 10년 전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9년 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0~14세 어린이 사망자수는 2,700명으로 10년 전인 1999년보다 2,900명(5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보다도 200명 감소했다. 이는 사고, 특히 운수(교통)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이 줄었기 때문이다. 어린이 운수사고 사망률은 지난 1999년 1,000명당 7.2명에서 2008년 2.5명으로 크게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안전벨트 매기가 확산된데다 스쿨존 지정에 따른 학교 근처 과속 감소 등으로 어린이 보행자 사고가 크게 줄어든 게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사망을 월별로 살펴보면 가족 나들이가 가장 많은 ‘가정의 달’ 5월(9.4%)이 가장 많은 반면 11월(7.1%)과 7월(7.8%)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65세 이상 노인 사망이 날씨가 추운 1월(9.4%)에 집중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생산연령인구(15~64세) 사망자수는 7만4,200명으로 1999년(9만3,000명)보다 20.2% 줄었다. 의료기술 발달로 질병에 따른 사망자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총 사망자수는 24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600명 늘어났지만, 인구 1,000명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5.0명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1999년보다는 0.2명 감소했다. 시도별 조사망률은 노년층 인구비중이 높은 전남(8.2명)과 경북(7.3명), 전북(7.0명) 등이 높은 반면 서울(3.8명), 울산(3.9명), 경기(4.0명) 등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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