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향후 명품소나무 2세를 대상으로 유전적 특성검정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우수클론을 품종으로 등록하는 한편 생물공학기법인 체세포배 유도기술을 이용해 명품소나무 2세를 증식한 후 산에 심어 그 우수성을 검정하고 우수성이 입증된 품종은 체세포상태로 초저온 보관하면서 대량 증식해 복제 묘목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에 개발된 명품소나무를 가지고 2세대 채종원이 만들어지면 우리나라 소나무는 현재보다 15% 이상의 생장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량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함과 동시에 부모의 우수한 특성이 융합된 우량한 명품소나무 2세를 만들기 위해 ‘명품소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심고 있는 소나무는 1세대 채종원에서 생산된 종자이다.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우리의 숲을 건강하고 가치있게 만드는 ‘명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진행하는 한편 육종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