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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블루핀vs스페셜볼포니 '가문의 대결'
입력2011-05-06 13:53:52
수정
2011.05.06 13:53:52
박민영 기자
8일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국1ㆍ1,900mㆍ핸디캡)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블루핀’과 ‘스페셜볼포니’의 혈통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하이포인트’와 ‘칸의후예’, ‘본솔’ 등이 강력한 도전세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블루핀(수ㆍ5세ㆍ34조 신우철 조교사)은 올해 1억1,600만원짜리 자마(子馬)를 배출한 씨암말 ‘텔레그랩로드’가 모마(母馬)다. 2006년 텔레그랩로드는 블루핀을 임신한 상태로 수입됐다. 블루핀은 400kg 초반대의 작은 체구에도 경주 막판 발군의 추입력을 자랑한다. 높아진 부담중량에도 최근 3경기에서 복승률 10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3개월의 출전 공백이 변수다. 통산 23전 8승, 2위 9회(승률 34.8%, 복승률 73.9%).
스페셜볼포니(암ㆍ4세ㆍ18조 박대흥 조교사)의 부마(父馬)는 2005년 40억원에 수입돼 화제가 됐던 ‘볼포니’.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출된 자마들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경주마가 스페셜볼포다. 최근 7개 경주에서 모두 4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고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선ㆍ추입이 모두 가능한 자유마로 분류된다. 16전 5승, 2위 5회(승률 31.3 %, 복승률 62.5 %).
하이포인트(수ㆍ5세ㆍ34조 신우철 조교사)는 지난 4월 직전경주에서 준우승하며 당당히 1군에 입성했다. 500kg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를 앞세워 단점으로 지적돼온 기복 있는 플레이와 초반 순발력 부족을 차츰 극복해가고 있다. 경주로 외곽에서 추월하는 무빙 능력이 돋보인다. 20전 5승, 2위 2회(승률 25.0%, 복승률 35.0%).
칸의후예(수ㆍ5세ㆍ23조 유재길 조교사)는 올해 1군에 입성했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고전했다. 최근 꾸준한 노력으로 추입력을 강화해 선행과 추입이 가능한 전천후 주행습성을 갖춰가고 있다. 최근의 경기력만 발휘한다면 도전권 세력으로 분류되기에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26전 5승, 2위 4회(승률 19.2%, 복승률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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