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52번째 생일을 맞는 '팝 여왕' 마돈나가 여름에 거액을 들여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부르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3일 마돈나는 8월16일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로 14만 파운드(약 2억4,700만원)를 써서 얼굴과 몸 여기저기를 손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마돈나는 이번에 나이 들면서 처지는 눈꼬리를 치켜 올리고 보톡스로 주름을 피는가 하면 입술과 뺨을 도톰하게 만들고 가슴을 키우는 시술도 받는다고 한다. 이에 대해 홍보 대변인은 연예 사이트 가십콥 닷컴과 인터부에서 바쁜 스케줄 때문에 마돈나가 한가롭게 성형수술에 시간을 낼 겨를이 없다면서 완전 날조된 기사라고 부인했다. 대변인은 마돈나가 여름에 미국인 이혼녀 윌리스 심슨 부인과 사랑을 위해 왕위까지 버린 영국 국왕 에드워드 8세를 소재로 한 영화에 감독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무튼 젊게 보이려고 성형중독에 걸렸다는 소리까지 들어온 마돈나가 성형수술을 했는지는 가을에 그의 용모가 얼마 만큼 달라졌는가를 보면 자연히 알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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