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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법안 처리 못한 상임위 세비 반납해야"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민생 법안이 4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할 경우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에서 “4월 국회가 앞으로 불과 16일 정도 남은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정무위원회는 각각 방송법, 기초연금법,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문제 등을 이유로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윤 수석부대표는 또 “야당이 특정 사안에 대해 다른 모든 민생 법안들을 묶어버리는 연계 투쟁 때문에 어려운 처지에 있다”며 “이렇게 법안 인질 전술을 고집하면서 민생정치를 말하는 것은 앞뒤가 다른 전형적인 ‘이중 플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재 19대 국회에 제출된 법률안 총 9,670건 중 처리된 안건이 2,607건이고 처리되지 못한 안건이 7,063건이며 법안 처리율은 27%, 미처리율은 73%”이라며 “국회가 밥값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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