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18일 베트남 하노이에 지은 주상복합건물 '랜드마크72(사진)'의 전망대 개관식을 개최했다.
하노이 신도심 꺼우저이에 들어선 이 빌딩은 72층, 350m로 지금까지 베트남에 지어진 건물 중 가장 높다. 최상층에 들어선 전망대에서는 하노이시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전망대는 전망시설 외에도 아트갤러리, 5D상영관, 트릭아트 뮤지엄, 홍보관, 카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7년 착공해 지난해 3월 준공됐으며 업무용 빌딩인 72층짜리 타워동 외에 50층짜리 아파트 2개동,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다. 타워동에는 LG전자를 비롯한 다국적기업이 입주하고 상업시설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유통업체인 팍슨백화점과 롯데시네마가 들어서 있다.
경남기업의 한 관계자는 "전망대 개관을 계기로 랜드마크72 타워의 하루 유동인구가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상징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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