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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카나·드리프트 신규종목 포함으로 선택의 폭 12개 클래스로 넓어져
레이싱 초보도 전날 현장서 라이선스 받으면 다음날 바로 출전 가능
이번 주말 전남 영암에서는 조금 특별한 경기가 펼쳐진다. 짐카나(Gymkhana)와 드리프트(Drift)가 그것이다.
CJ슈퍼레이스는 28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상설)에서 열릴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대회 엑스타 슈퍼챌린지(www.superchallenge.co.kr)에 짐카나와 드리프트를 신규종목으로 포함시킨다고 26일 밝혔다. 짐카나는 S자 코스·90도와 180도 회전·지그재그 등 복잡한 코스 구성을 규정에 따라 얼마나 빠르게 통과하느냐를 겨루는 종목. 평소 운전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짐카나를 통해 실력을 ‘공인’받아볼 만하다. 드리프트는 일부러 바퀴를 미끄러뜨려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로 특히 마니아들이 많다.
CJ슈퍼레이스가 주최하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한국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참가 드라이버는 차량에 기본적인 안전장치만 추가 설치하면 국내 모든 서킷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모터스포츠가 처음인 사람도 경기 하루 전 현장에서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라이선스와 서킷 라이선스를 따면 다음날 바로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타임 트라이얼과 스프린트 등 12개 클래스로 나뉘어 있어 원하는 클래스에서 레이스를 펼치면 된다.
2015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체 6전으로 진행되며 4전은 8월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4전에서는 야간 레이스도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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