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드론(무인비행기)으로 주문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미 항공당국이 드론 배송에 대한 테스트를 허용하면서 ‘하늘 택배 길’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아마존에게 드론에 대한 시범 운행 신청을 승인하는 ‘내항증명서(airworthiness certificate)’를 발급했다. 이로써 아마존은 워싱턴주의 사유지 및 비도시 지역에서 연구과 테스트, 드론 조종요원 교육 목적으로 드론 운항을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단 드론은 낮 시간동안 약 122m 이하 고도에서 시속 80km 이하로 운항해야 하고 조종사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드론을 조종해야 하는 등 FAA가 요구하고 있는 규정을 따라야 한다. 충실히 따라야만 한다. 매달 드론 운항에 대한 다양한 자료도 제출해야할 의무를 진다.
연방항공청은 아마존의 상업용 드론 운항에 대해서는 아직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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