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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전용기 구매 이달 입찰공고

방위사업추진위 의결…보잉ㆍ에어버스 각축 예고

SetSectionName(); 대통령 전용기 구매 이달 입찰공고 방위사업추진위 의결…보잉ㆍ에어버스 각축 예고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정부는 오는 2014년부터 운용할 대통령 전용기를 구매하기 위해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내고 12월 중 계약할 방침이다. 또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할 사단 정찰용 무인항공기(UAV)를 2014년까지 국내에서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은 6일 김태영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4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방위사업청은 "현재 운용되는 지휘기(전용기)가 낡고 장거리 해외비행이 제한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신형 지휘기를 국외 상업구매로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전용기 기종으로는 보잉사의 B777-300, 에어버스사의 A340-600급이 거론돼 양사 간에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에 앞서 이달부터 5년간 대한항공과 보잉 747-400 기종을 대통령 전용기로 5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맺었다. 청와대는 그동안 대통령의 해외순방 때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민항기를 빌려 '특별전세기'로 사용해왔지만 반납 후 일반여객기(400~500석)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외관이나 내부 구조를 바꾸는 데 제약이 많았다. 사단 정찰용 UAV가 국내 기술로 개발되면 육군과 해병대 사단의 감시ㆍ정찰능력 보강, 국내 무인항공 산업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추진위는 또 노후된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할 120㎜ 자주박격포, F-4 및 F-5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다목적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X)를 국내에서 연구개발하기로 하는 사업추진 기본전략안을 의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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