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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시장 겨냥 경산에 콘텐츠 허브 만든다

경북TP에 6월 말까지 구축

국내 게임업체 수출 전 과정 지원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내에 국내 게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글로벌 게임콘텐츠 허브센터'가 구축된다.

이 센터는 게임 관련 아이디어 발굴부터 펀딩, 개발, 퍼블리싱 및 마케팅까지 게임산업 수출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경북TP는 국내 게임 퍼블리싱 기업인 제이제이게임즈와 손잡고 경북TP 내에 글로벌 게임콘텐츠 허브센터를 6월 말까지 구축키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제이제이게임즈는 중국의 유력 게임기업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수출 게임의 발굴과 퍼블리셔 역할은 물론 양질의 게임을 안정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투자연계 업무도 맡게 된다.

센터를 중심으로 12개 대학 및 12만명의 대학생이 밀집한 경산을 게임문화콘텐츠산업의 허브로 키워보겠다는 것이 경북TP의 구상이다. 올해 1단계로 경북TP 글로벌벤처동 1층에 중국 레노버·샤오미·차이나모바일, 일본 소니의 게임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유망 게임개발사를 위한 입주 공간 등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에는 중국 최대 인터넷 광고기업인 WAPS, 중국 퍼블리싱 업체인 셀벡(Shellback) 등도 참여함에 따라 국내 게임의 중국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은 풍부한 자금 유입과 스마트폰 확대로 시장규모가 3조원대로 성장했으며 모바일 게임유저도 3억명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센터는 모바일게임 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 게임시장중 가장 높은 매출 규모를 차지하는 콘솔시장 진출을 위한 개발자문 등도 담당한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경산의 풍부한 젊은 인적자원과 지식산업을 연계해 글로벌 게임콘텐츠를 적극 발굴, 중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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