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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어스백화점·K마트 점포 120곳 폐쇄
입력2011-12-28 09:51:15
수정
2011.12.28 09:51:15
시어스백화점과 K마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소매 유통업체 시어스홀딩스가 조만간 점포 100~120곳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밝혔다.
시어스홀딩스는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시즌 매출이 부진했다고 밝히고 핵심 매장에 집중하기 위해 시어즈 백화점과 K마트를 합쳐 최대 120곳을 문닫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브랜드의 매장은 현재 미국에 총 2177곳, 캐나다에 500여곳이 있다.
시어즈 홀딩스는 지난 2005년 시어즈백화점과 K마트를 합친 이래 줄곧 매출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도 예외가 아니다. 시어스의 이번 4·4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특히 가전 및 주방용품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K마트도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까지 동일점포 기준 매출이 4.4% 감소했다.
시어스는 실적이 부진한 영업점을 매각하거나 다른 기업에 세를 주고 재고품을 매각해 약 1억4,000만~1억7,0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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