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ㆍ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 인근에 20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신설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 및 관광숙박시설 용적률 완화(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설동 98-24 일대는 용적률이 800%에서 960%로 완화돼 지하6~지상20층 245실 규모 중저가 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위원회는 다만 공공성 확보를 위해 호텔 1층 전면부에 공개공지를 배치하고 휴게라운지와 연계된 휴게공간 확보, 가로(街路) 커뮤티니 공간 확충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위원회은 또 종로구청이 변경결정 요청한 동숭동 25-5 일대 1,853㎡에 대한 '대학로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동숭동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결정(안)'도 조건부로 가결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 서초구 서초동 꽃마을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변경 및 특별계획구역Ⅲ 세부개발계획 결정(안)'과 종로구 평창동 일대의 '주택지 조성사업지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결정(안)'에 대해서는 보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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