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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역대 최다

19만6000건 육박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19만6,000건에 육박해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06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국토교통부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에 공개된 2006년부터 2014년 사이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을 보면 지난 한 해에만 모두 19만 5,939건이 거래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5만668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서울은 3만9,504건, 부산 2만157건, 인천 1만2,834건, 경남 1만900건 순이었다. 지난해 늘어난 수요는 올해까지 이어져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1만8,322건, 2월에는 1만6,409건이 거래됐다.

업계에서는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거래가 이렇게 늘어난 것은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매달 시중은행 금리 이상의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오피스텔 등 부동산 수요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8월과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낮췄다. 현재의 기준금리 1.75%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2.0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저금리에 따른 수익형부동산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수익형 부동산의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상품이 분양 시장에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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