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친박근혜)계인 김 의원은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비박 주자들의 요구인) 경선규칙 논의기구를 만드는 것 자체로 결국은 경선이 무산되지 않을까, 또는 정상적인 경선이 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원 명부 유출이 대선 경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과거 한나라당은 지금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던 분들이 당권을 잡고 있었다”며 “자신들이 만약 친박계가 당원 명부를 입수할 가능성을 주장한다면 지난 3년반의 경우에도 당연히 입수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한다든가, 친박계가 부정행위를 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대선 출마선언 시점과 관련해서는 “경선 규칙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데 지금 출마 선언할 분위기는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조만간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야 될 상황”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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