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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시세] 신도시 중대형중심 강세 지속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신도시와 수도권 주요지역의 강세는 여전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0.32% 올라 전 주(0.46%)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80%, 0.31%씩 상승해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3ㆍ30 부동산 후속대책’의 영향으로 초기 재건축 단지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강동구 둔촌주공3단지 31평형은 3,500만원 떨어졌고 송파구 가락시영1차 13평형도 평균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9% 오르는 데 그쳐 두달여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중대형 수요와 개발호재가 많은 서초(0.71%)ㆍ양천(0.69%)ㆍ강서(0.63%)ㆍ동작(0.48%)ㆍ강남(0.42%)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고 초기 재건축 단지가 많은 송파(0.13%)ㆍ강동(-0.09%) 등은 약세였다. 신도시는 판교 청약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중대형 위주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평촌(1.28%)ㆍ산본(1.12%)ㆍ일산(0.97%)ㆍ분당(0.70%) 등 중동(0.01%)을 제외하고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매물이 3월까지 소진됐고 재건축 및 지하철 연장소식 등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역시 재건축이 많이 오른 의왕(1.36%)을 비롯해 군포(0.92%)ㆍ김포(0.84%)ㆍ과천(0.6%)ㆍ안양(0.6%)ㆍ구리(0.51%)ㆍ광명(0.34%) 등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 0.14%, 신도시 0.1%, 수도권 0.13%로 전 주와 상승률이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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