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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연구소' 11일 출범

쌀가공식품協, 용인에… 소스 표준화등 추진

한국인의 간식으로 인기가 높은 떡볶이를 홍보하고 요리기술 등을 개발할 ‘떡볶이 연구소’가 출범한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11일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 관련 업계 인사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떡볶이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자리 잡은 떡볶이 연구소는 떡볶이의 세계화를 겨냥해 핵심기술 개발 보급과 쌀가공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쌀가공식품협회 부설 기관으로 설립된다. 연구소는 떡볶이 소스의 다양화와 표준화ㆍ매뉴얼화를 추진해 떡볶이를 세계적 웰빙 식품으로 키우는 한편 떡볶이 전문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하고 떡볶이 품질 표준화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떡볶이를 주제로 한 퓨전 음식을 적극 개발해 세계인의 음식으로 상품화할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정부 역시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떡볶이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연구소 운영에 지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5년간 140억원을 떡볶이 산업에 투입해 연구개발ㆍ소비촉진ㆍ수출확대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3월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2009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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