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환경부 장관, 이시하라 노부테루 일본 환경상, 리간제 중국 환경부 부부장(차관) 등은 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국경을 넘어 한국ㆍ일본까지 위협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 PM2.5(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립자 형태 물질)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조율해 공동합의문에 담기로 했다.
환경부 당국자는 합의문에는 PM 2.5에 의한 ‘이동성 대기오염’공동 대처를 위한 세 나라간 정책대화 설립안과 3국간 환경안전협력 네트워크 구축 선언등이 담길 것이라고 환경부 당국자는 전했다.
다만 중국의 입장을 감안해 PM2.5가 중국에서 생성되고 있다는 점은 합의문에 명기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합의문에는 또 대기오염ㆍ황사ㆍ기후변화ㆍ생물다양성 등 전 세계적 환경문제와 동북아 지역 환경 현안의 해결을 위해 3국간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3국간 본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한ㆍ일, 중ㆍ일 양자회담도 잇따라 개최된다. 회의 첫날인 5일에는 한·중 양자회담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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