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 입법전쟁 '숨은 장자방'

작년 법안심사때 부터 정세균대표 책사 역할

‘민주당 입법전쟁의 숨은 장자방, 알고보니 노영민 대변인’ 본격적인 2차 여야 입법전쟁을 앞두고 민주당 안에서 노 대변인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 대변인은 10일 기자와 만나 “국회 상임위원회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를 통해 한나라당의 쟁점법안 강행처리를 막자고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임시국회 1차 입법전쟁 당시부터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숨은 책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변인은 지난 연말 입법전쟁 직전 ‘한나라당과의 타협이냐 대결이냐’를 놓고 고민 중인 정 대표와 부부동반 식사를 하면서 “타협하지 말고 끝까지 일관성 있게 가시라”고 제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이를 경청하며 꼼꼼히 메모까지 하는 등 그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노 대변인은 또 1차 입법전쟁의 막바지였던 지난달 4일 당이 장기농성을 풀고 한나라당과의 최종 담판여부를 결정하는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2월 임시국회까지 장기농성을 주장하는 강경파들을 만류하며 정 대표가 극적인 여야 합의에 나서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사실 노 대변인은 정 대표와는 특별한 인연이 없고 오히려 당 지도부에 각을 세우고 있는 당내 개혁파 비주류모임 ‘민주연대’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이 같은 입법전쟁 과정에서 정 대표로부터 신뢰를 얻어 최근 신임 대변인을 맡게 됐다는 후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