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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충북개발공사과 손잡고 북부권 산업단지 공동 개발

엄정·산척면 일원 201만㎡규모 산업단지 오는 2020년까지 조성

충북 충주시가 충북개발공사와 손잡고 산업단지 공동 개발에 나선다.

충주시와 충북개발공사는 24일 충주시청 3층 중앙탑 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산척면 영덕리, 엄정면 신만리 일대 201만㎡를 대상으로 산업단지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고 지난 4월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충주시는 충북개발공사와 오는 2020년까지 개발사업 완료를 목표로 내년 초에는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우선 내년 산업단지계획 용역비로 65억원중 30억원의 예산을 의회에 승인 요청할 방침이며 2017년까지 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이곳 산업단지 개발시 연간 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650명의 고용유발효과, 7억원의 지방재정 기여로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한층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엄정·산척면 일원을 개발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충북 북부권의 중추도시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산업단지를 개발하게 됐다”며 “충북개발공사가 파트너로 함께 참여하게 돼 목표보다 빨리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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