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IG건설 CP의혹’ 구자원 LIG회장 소환조사

LIG건설의 CP(기업어음) 부당발행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구자원(77) LIG그룹 회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윤석열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구 회장을 피의자신분으로 불러들여 조사를 한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구 회장은 “(검찰 조사에) 들어가서 충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사기성 CP발행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 ‘CP발행과 분식회계, 회생절차 과정에 개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개를 저으며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LIG본사와 LIG넥스원, LIG건설 등 그룹 계열사와 회장 일가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그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사내 인트라넷 서버와 회계장부, 내부 서류 등을 분석한 검찰은 계열사 임원 등을 지속적으로 불러 CP발행 과정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17일에는 구 회장의 장남 구본상(42) LIG넥스원 부회장과 차남 구본엽(40) LIG건설 전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2월말에서 3월초까지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신청이 불가피한 상황을 알면서도 LIG건설 명의의 CP 242억 2,000만 원어치를 발행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구 회장 일가가 CP 발행과정이나 LIG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주도적으로 개입했는지 등을 추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