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사진) 경남지사는 4일 “지난 1년 동안 균형발전과 분권, 복지실현, 사회통합, 경제발전의 4대 키워드로 도정을 이끌어 왔다”며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서울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분권과 균형발전’, ‘신동남권시대’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지만 도정의 브랜드는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이라고 강조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간 복지와 성장의 대립적 구분이 아니라 복지와 경제발전이 선순환 할 수 있는 진보 개혁의 실증모델을 심었다고 자부한다”면서 그 예로 민주도정협의회 구성을 꼽았다. 김 지사는 지난 1년간 균형발전과 분권, 복지실현, 사회통합, 경제발전에 주안점을 두고 내부혁신을 강행했다. 친환경 무상급식과 65세 이상 노인층에 대한 틀니 보급사업, 보호자 없는 병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과도한 복지가 도 재정에 부담이 될 것이람 우려에 대해 김 지사는 “국민이 국가의 혜택을 받을 때가 왔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현장을 방문해 보면 변화된 국민의 인식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4,000억원 가까운 도 재정을 시ㆍ군으로 과감하게 내려 보내는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과 장점을 살린 맞춤형 사업 개발을 위해 도내 18개 시ㆍ군 별로 1개 이상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경남의 균형발전은 물론 도와 시‧군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데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내년 대권 도전에 대해서 “이제 도정을 맡은 지 1년째다. 도민들을 위한 일로 경남을 모범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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