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세계 20개國 "프랑스산 가금류 수입금지"

대규모 농가 피해 우려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한국ㆍ일본 등 20개국이 프랑스산 가금류에 대한 수입을 중단하는 등 유럽 가금류에 대한 금수조치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의 크리스틴 라자드 무역장관은 27일(현지시간) 파리 농업박람회에서 “현재 프랑스산 가금류에 대해 전부 또는 일부 금수조치를 내린 국가는 모두 한국ㆍ일본ㆍ홍콩 등을 포함 모두 20개국에 달한다”고 밝혔다. 라자드 장관은 “이로 인해 거위 간과 같은 가공식품과 육류의 수출길이 막혔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수출차질이 예상된다” 며 “이것은 심리적인 대응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정부는 세계 각국의 수입을 중단으로 대규모 농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세계 4위의 가금류 수출국인 프랑스는 3만6,000여개의 가금류 농장에서 매년 7억마리의 닭ㆍ오리 등을 팔고 있다. 수출규모는 연간 17억달러(약 1조6,000억원)이며 이중 유럽 이외의 지역에 대한 수출액은 약 4억7,380만달러에 달한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유럽산 가금류 금수조치와 관련, 과잉대응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