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부고를 통해 “당 중앙위 부장인 김성규 동지가 불치의 병(폐암)으로 8월24일 8시 77살의 일기로 서거했다”면서 “김 동지는 당 중앙위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민간 무력의 전투력을 강화하고 전인민적, 전국가적 방위 체계를 튼튼히 세우기 위해 온갖 지혜와 정렬을 다 바쳤다”고 평가했다.
1990년 당 중앙위 후보위원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오른 김성규는 1994년 8군단장을 거쳐 1997년 대장으로 진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월 노농적위대 창설 50주년 중앙보고회 소식을 전한 북한매체 보도에서 ‘김성규 당 부장이 보고를 했다’고 소개된 이후 북한 전문가들은 군 출신인 그를 ‘당 군사부장’으로 추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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