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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시인' 범대순씨 타계


'무등산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원로시인 범대순(사진)씨가 21일 타계했다. 향년 85세. 광주 출신인 고인은 1958년 조지훈 선생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와 60여년을 광주에서 주로 활동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흑인 고수 루이의 북' '아름다운 가난' '기승전결' '무등산' 등 30여권이 있다. 국민훈장 동백장(1994)과 문예한국 대상(2002), 광주예술 부문 시민대상(1996)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3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전남 화순전남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 오전8시 (061)379-7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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