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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아마 첫 2연패 "느낌 좋아"

[KPGA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R] 2언더 … 선두 문경준에 3타차

'꿈의 무대'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밟고 돌아온 이창우(21·한국체대)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상 첫 아마추어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이창우는 17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CC 남코스(파72·7,272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2014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총상금 4억원, 우승 상금 8,000만원)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짙은 안개로 경기가 2시간30분 지연되는 바람에 일몰로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이창우도 17·18번 2개 홀을 남기고 클럽을 챙겼다.

2번홀 버디에 이어 7~9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이창우는 15·16번홀 연속 보기로 첫날을 끝냈다. 18개 홀을 다 돈 문경준(32)이 5언더파 단독선두로 나섰고 이창우는 이승호(28·볼빅), 맹동섭(27·호반건설) 등과 3타 차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이창우는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최근 마스터스에 출전, 2라운드까지 경기하고 컷 탈락한 뒤 바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한편 미국에서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26·캘러웨이)은 혹독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5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3오버파 공동 81위로 밀렸다. 지난해 장타왕 김태훈(29)은 2개 홀을 남기고 이븐파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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