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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車판매량 4년만에 최고
입력2005-07-27 17:06:24
수정
2005.07.27 17:06:24
이재용 기자
미국 내 7월 자동차 판매량이 미 차업계의 직원할인가 판매를 앞세운 공격적 판촉에 힘입어 4년만에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27일 AP통신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시장분석자료를 통해 미국의 7월 자동차 판매량이 9ㆍ11 테러로 위축된 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무이자 할부판매에 나섰던 지난 200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제너럴모터스(GM)를 시작으로 포드와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이른바 ‘빅3’의 직원할인가 판매로 연율기준 7월 판매량이 1,860만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연율 판매량이란 기준달의 상황이 12개월 동안 지속될 경우를 가정한 연간판매량 수치로 지난해 7월에는 연율 판매량이 1,720만대에 그쳤다.
한편 일부 딜러들은 빅3가 직원할인가 판매 연장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의 판매량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9월 첫째주 월요일인 노동절까지 직원할인가 판매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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