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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파트 주간시세동향] 강남·송파·도봉구등 하락폭 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태를 보이고 있다. 추석 이후 일부 지역에서 전세거래는 다소 늘었으나 소형 전세 아파트가 대부분이며 매매는 여전히 드문 상태다. 1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이번주 들어 0.12% 떨어졌다. 각종 규제뿐 아니라 조합 내부의 문제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 약세가 지속됐다. 일반 아파트에도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0.33% 하락했으며 송파(-0.22%), 서초(-0.15%) 등 강남권 아파트의 하락세 역시 이어졌다. 개포 주공1단지가 2,000만원 가량 하락했으며 일원ㆍ역삼동 일대, 서초구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일반 아파트 역시 떨어져 강남구 대치동 미도, 송파구 문정동 훼미리 등 중대형 아파트 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금천구(-0.19%), 동대문구(-0.12%) 등도 하락폭이 큰 편이었다. 성동구(0.11%), 영등포구(0.02%), 서대문구(0.02%) 등 일부는 올랐지만 상승폭은 미미하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중에서는 중동(-0.15%)과 분당(-0.1%)이 크게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 중에서는 남양주(-0.35%), 광명(-0.34%), 하남(-0.3%) 등의 하락폭이 컸다. 남양주시 도농동 부영은 40평형대 이상 대형이 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안성(0.35%), 안양(0.05%)은 소폭 상승했다. 전세는 가을 이사수요로 거래가 소폭 늘어 지역별로 좋은 매물이 부족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 매물이 초과하는 상황이다. 서울에서는 도봉구(-0.38%), 송파구(-0.34%) 등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도봉구 도봉동 동아에코빌, 도봉 파크빌은 30평형대가 1,000만원 가량 하락해 1억1,500만~1억2,500만원선에 형성됐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의정부시(-0.31%)와 평택시(-0.40%)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평균 0.1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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