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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 1.14% 하락…그리스 우려 부각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구제금융 소식에 상승세로 시작했으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리스로 옮겨가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42.97포인트(1.14%) 내린 1만2,411.23포인트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오전에 96포인트나 올랐다가 내려가는 바람에 하루 등락 폭이 240포인트에 달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6.73포인트(1.26%) 떨어진 1,308.98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48.69포인트(1.7%) 하락한 2,809.73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 스페인 금융기관들에 대한 1,0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이 결정되면서 앞으로 스페인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날 장이 열리자마자 매수세가 몰렸다. 침체에 빠진 스페인 경제를 살리는데 비록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을 막는데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오는 17일 그리스가 2차 총선을 치를 예정이고 이 결과에 따라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있다는데 관심이 쏠려 투자심리는 다시 불안해졌다. 그리스의 이탈은 세계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기대감은 금방 사라졌다.



일부에서는 그리스 자동입출금기의 현금인출 금액을 제한하는 것을 포함해 추가조치를 검토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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