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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향 조정했음에도 수요자들은 주택가격의 추가 하락을 우려해 매수에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구별로는 ▦강동(0.18%) ▦강남(0.11%) ▦송파(0.10%) ▦마포(0.09%) ▦양천(0.09%)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지며 저가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를 찾기 어려워 둔촌동 둔촌주공 1ㆍ3ㆍ4단지 등이 5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6월 말 입주를 시작한 동작구 '흑석 한강 푸르지오'는 분양가보다 저렴한 매물이 출시됐지만 비수기로 매수문의 조차 뜸해 1,000만~2,500만원 가량 가격이 조정됐다.
신도시 역시 거래 공백이 길어지면서 ▦분당(0.06%) ▦산본(0.02%) ▦평촌(0.01%) 등이 하락했다. 분당은 서현동 '시범 삼성한신', 정자동 '로얄팰리스'등 중대형 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수도권도 거래없이 약세가 지속돼 ▦과천(0.04%) ▦부천(0.04%) ▦안양(0.04%) ▦용인(0.03%) 등이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소형 저가 전세매물의 국지적인 거래가 있었지만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해 ▦동작(0.03%) ▦강동(0.02%) ▦광진(0.02%) 등은 한 주간 전셋값이 하락했다. 광진은 전세 수요가 뜸해지며 광장동 '광장현대9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반면 ▦송파(0.06%) ▦관악(0.05%) ▦마포(0.02%) 등은 중소형 면적 위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분당(0.01%)과 평촌(0.01%) 등이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평촌은 전세 수요가 줄면서 평촌동 향촌롯데 중소형이 150만원 정도 떨어졌다. 수도권은 전세 수요 역시 많지 않아 ▦안양(0.02%) ▦용인(0.02%) ▦의정부(0.02%) 등이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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