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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율개혁 기술적 준비 끝냈다"

인민銀 부총재, 위앤貨 절상 임박 시사

중국의 위앤화 절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우샤오링(吳曉靈) 부총재는 위안화 절상 등 환율개혁과 관련 “기술적인 준비는 돼 있다”며 "국제사회는 중국이 주체적으로 (그 시기를)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달러에 거의 고정된 위안화 변동폭을 일정부분 바꾸는 방법과 위안화가 절상됐을 때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검토가 사실상 끝났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 부총재는 하지만 미국 상원이 제기한 반 덤핑법안과 관련해 “미국이 이런 환경을 만들지않으면 개혁의 속도는 사람들이 지금 예상하는 것보다 빨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AFP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중견 관리들과 중국 인민은행 및 재무담당 관리들은 이날 워싱턴에서 환율 정책과 중앙은행 시장 활동 등을 위한 회담을 가졌다고 토니 프래토 재무부 대변인이 말했다. 프래토 대변인은 이 회담이 끝난 뒤 “중국이 환율 유연성을 도입할 만큼 충분히 발전했다”며 양측은 빠르면 올 여름 베이징에서 다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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