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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파워 + 안전성… "급이 다르다"

기아차 3세대 '올 뉴 쏘렌토' 출시

초고장력 강판 53% 사용… 주행 성능 등 기본기 강화

가격 2,765만~3,406만원

"내수판매 월 5,000대 목표"

이삼웅(오른쪽 두번째) 기아차 사장과 김창식(〃세번째) 기아차 부사장이 28일 서울 테헤란로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모델들과 함께 ''올 뉴 쏘렌토''를 선보이고 있다. /권욱기자


"동급 최고가 아닙니다. 한 마디로 급이 다릅니다."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은 28일 서울 테헤란로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올 뉴 쏘렌토' 공식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애초부터 '한 수 위(Upper class)'의 상품성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올 뉴 쏘렌토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날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 3세대인 '올 뉴 쏘렌토'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기를 강화한 것이다. 디젤 R 2.0ℓ, 2.2ℓ 엔진이 탑재됐으며 기존 모델보다 최고출력·최대토크가 강화됐다. 초고장력 강판 사용이 기존의 24%에서 53%까지 늘어난 덕에 안전성과 주행 성능도 개선됐다. 초고장력 강판은 일반 강판보다 10% 무거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다.

아울러 유럽의 최신 자동차 환경 기준인 '유로6' 에 부합하도록 업그레이드된 엔진 덕분에 내년 9월까지는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인연비가 ℓ당 13.4~13.5㎞로 2세대 쏘렌토(14.4㎞/ℓ)에 비해 약간 낮다. 이와 관련해 기아차 측은 "차체가 커지고 단단해지면서 중량이 60㎏ 늘어난 탓도 있기는 하지만 실연비는 공인연비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2,765만~3,406만원으로 구형 모델보다 다소 인상됐다. 조용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이에 대해 "엔진을 개선하고 각종 사양을 고급화한 데 비해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며 "가격인상분 이상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상무는 또 "'남자의 존재감'이라는 마케팅 키워드를 중심으로 35~44세의 남성 운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며 "국내 SUV 시장에서 '급이 다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사전계약이 개시된 올 뉴 쏘렌토는 이미 7,000여대가 예약된 상태다. 이삼웅 사장은 "올해 말까지 국내에서 올 뉴 쏘렌토를 월평균 5,000대씩 판매하고 내년에는 국내에서 5만대, 해외에서 2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내년 1월 유럽·미국 등에서 올 뉴 쏘렌토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박수남 기아차 RV 개발 총괄센터장(상무)은 "앞으로 알루미늄·마그네슘 등 고급 자동차 소재의 사용을 늘릴 것"이라며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도 향후 60~7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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