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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자본 유치 나선 경북

동해안 관광지 개발위해 상하이서 설명회

경북도가 동해안 관광지 개발을 위해 중국자본 유치에 본격 나서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기업인과 부동산 투자자, 글로벌 서비스산업 분야 최고경영자(CEO) 등 70여명을 초청해 경북 동해안 개발사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중국과 가까워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동해안 관광지 개발에 대규모 중국자본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 해양자원을 보유한 경북 동해안에 숙박, 휴양문화, 레저스포츠 등에 투자할 중국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개발사업별 투자여건과 잠재력, 투자 인센티브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잠재적 투자자와 1:1 상담으로 진행됐다. 현재 경북 동해안권에는 포항운하 주변용지 개발, 감포관광단지 조성, 고래불관광지 해양복합타운 조성 등의 관광개발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운하 주변용지(3만4,000㎡)에는 비즈니스호텔, 테마파크, 수변상가 등을 조성할 예정이고, 경주 감포관광단지(4,019㎢)에는 관광호텔, 빌라형콘도, 복합상가, 기업 휴양촌,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덕 고래불관광지 해양복합타운(88만㎡)은 숙박·휴양시설, 해수풀장 등 체육·오락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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