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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우연히 땅에 뒹굴어 다니는 7.8kg짜리 자연산 금덩어리가 발견한 억수로 운 좋은 유목민이 화제다.
신화통신과 중신강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아러타이(阿勒泰)지구에서 버레크 사우트라는 한 유목민이 지난달 30일 오후 5시경 칭허(靑河)현 광산 지역을 걸어가다 땅에 그냥 뒹굴고 있는 누런 돌덩이를 발견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주워보니 돌이 아니라 자연산 금덩어리였다.
길이 23㎝, 폭 18㎝, 두께 8㎝짜리 이 금덩어리의 무게는 무려 7.85㎏로 약 160만 위안(약 2억8,000만원)의 가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됐다.
현지 전문가는 “순수한 자연산 금속은 제련된 제품보다 몇 배 높은 가치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금덩어리가 발견된 아러타이 지구는 몽골어로 ‘금’을 뜻하는 단어로 지난 2010년에는 1.84㎏짜리 금덩이가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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