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이 같이 말하고, 오랫동안 교착상태에 빠진 도하 라운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로운 무역체제 구축을 목표로 2001년 시작된 도하라운드는 농업 부문 보조금, 지적재산권, 최빈개발도상국 지원 등에 대한 이견으로 2008년 이후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다자무역체제와 관련해서는 보호무역주의를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시 주석은 또 아태지역이 세계경제의 엔진역할을 맡아나가기 위한 거시경제정책 협력 강화와 아태 경제금융안전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강연에서 중국경제 발전의 미래에 대해 “모두가 예측 안의 범위에 있으며 의외의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중국경제 증가속도가 늦춰진 것은 (정부가) 주동적으로 제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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